언론보도

예초기보다 무서운 벌초로 생긴 허리통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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관리자  17-10-02 17: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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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서울 김수지기자] 추석 명절을 앞두고 집집마다 벌초가 한창이다. 여름철 쑥쑥 자라난 잡초와 풀을 베는 벌초는 체력적으로 매우 부담이 큰 작업이다. 무거운 예초기를 들고 벌초를 하면 어깨부터 허리, 무릎까지 안 아픈 곳 없이 크고 작은 통증이 발생한다. 벌초를 할 때 복장과 장비를 제대로 착용하고 수시로 스트레칭을 하는 것이 통증과 부상예방에 도움이 된다. 예초기를 다루는 사람은 더욱 안전 장비를 꼼꼼하게 확인하고 낫과 갈퀴를 쓰는 사람도 허리 부담이 심하기 때문에 20-30분 간격으로 쉬어주며 작업을 병행해야한다.

 

아직은 더운 날씨가 지속되는 낮 시간에 작업하는 벌초작업은 보통 차가 올라가지 못하는 산 중턱에 위치해 있어 등산하듯 오르락 내리락 반복해야한다. 특히 연료를 넣어 10kg이 훌쩍 넘는 예초기를 메고 작업하게 되면 벌초 뒤 후유증은 나타날 수 밖에 없다.


벌초 시에 가장 무리가 가는 신체부위는 허리이다. 특히 허리건강이 좋지 않은 중장년층의 경우 허리를 숙이는 자세가 디스크를 압박하여 통증이 더욱 심하게 나타날 수 있다. 낫과 갈퀴를 이용해 풀을 베고 모으는 작업도 계속 허리를 숙이고 작업을 진행하기 때문에 허리통증을 악화시킬 수 있다.


벌초를 마치고 나면 충분히 쉬어 몸의 피로를 풀어주어야 한다. 벌초 후 굳어진 근육과 척추를 이완시켜주기 위해서는 따뜻한 물로 샤워를 하는 것이 좋다. 만성적으로 허리통증이 있는 경우에는 핫팩이나 따뜻한 수건으로 찜질해주면 통증이 줄어들고, 작업으로 인한 급성 통증은 아이스팩으로 찜질하는 것이 좋다. 벌초로 인한 근육통은 충분히 쉬면 호전될 수 있지만 통증이 일주일 이상 지속될 경우 허리디스크 또는 인대, 근육 염증 등 다른 원인이 있을 수 있어 병원을 찾아 정확한 진단을 받는 것이 좋다.


허리디스크로 수술하는 환자는 실제 10%미만에 속한다. 약물치료, 물리치료 등의 보존적 치료를 통해 많은 사람들이 증상의 호전을 느낄 수 있다. 하지만 질환을 방치하게 될 경우 질환이 악화되어 수술적 치료를 고려하게 되는 상황까지 이어질 수 있으니 초기 허리디스크 증상이 느껴진다면 반드시 전문의와 상의하는 것이 중요하다.


의정부 성베드로병원 신경외과 김상우 원장은 “허리디스크가 있는 경우 허리를 숙이는 자세를 지속적으로 취하게 될 경우 척추 뼈 간격이 좁아져 그 사이의 디스크가 튀어나와 신경을 압박하여 통증이 아주 심해질 수 있어 벌초 시 더욱 주의하여야 한다”고 당부했다.


또한 김원장은 “신체가 건강한 사람이라 할지라도 벌초 후유증을 예방하기 위해서는 일하기 편한 옷을 입는 것이 좋다. 발목을 잡아주는 등산화를 신고 올라가 벌초하기 직전에 장화를 신는 것이 바람직하다”고 덧붙였다.


기사 원문: http://www.sportsseoul.com/news/read/5562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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