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름에는 샌들 같은 맨발로 신을 수 있는 신발을 선호한다. 샌들은 운동화 보다는 밑창이 얇은 게 보통이다. 족저근막염의 원인이 되기도 한다.

족저근막염은 노화 혹은 발을 지나치게 많이 사용하거나 충격이 지속적으로 가해질 경우 뒷꿈치쪽 인대가 두꺼워지며 염증이 생기는 질환으로 족저근막염의 족저근막은 발바닥의 움푹 파여있는 부위 안쪽에 있는 발아치를 유지하고 발의 탄력을 주며, 걸을 때 몸의 균형을 잡아주는 중요한 구조이다. 족저근막염은 주로 뒷꿈치에 통증이 있고, 발을 절게 된다. 또, 밤에 근육이 수축됐다가 당겨져서 아침에 처음 발을 내딛을 때 통증이 심한 것이 특징이다.

족저근막염은 수많은 방법으로 치료가 이루어져 왔으나 치료기간이 길고 재발률이 굉장히 높아 어려움을 겪어 왔다. 하지만 최근에는 족저근막염의 치료로써 체외충격파요법 이 도입되어 수술 없이 치료를 하고 있다. 체외충격파 치료는 충격파를 염증이 있는 족저근막에 가해 통증을 느끼는 자유신경세포를 자극하여 신경의 민감도를 떨어뜨려 통증을 완화 시켜주고 새로운 혈관을 생성시켜 손상된 족저근막의 치유를 돕는다

의정부성베드로병원 정형외과 전문의 조형원 원장은 “발바닥 통증은 족저근막염 뿐만 아니라 척추관 협착증 등 허리질환인 경우에도 나타날 수 있다"면서 "증세만 보고 섣부르게 판단을 해서는 안 된다"고 말했다. 그는 또 “체중이 많이 나가는 사람들이 보통 체중인 사람들 보다 족저근막염에 잘 걸리고 오래 서있거나 점프를 많이 하는 운동을 하는 사람도 발뒷꿈치 통증을 호소하는 경우가 많다"면서 "무엇보다 밑창의 쿠션감이 충분한 신발을 신도록 하고, 평소 족저근막의 수축과 이완을 유발하는 발목 스트레칭 운동을 생활화 하는 것이 좋다”고 족저근막염 예방법에 대해서 설명하였다.

기사원문: https://www.khan.co.kr/national/health-welfare/article/20160822085501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