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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베드로소식]KBS 아침뉴스타임 ‘명절증후군’ 이렇게 해결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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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고관리자  13-09-19 16: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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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추석 날 아침 행복하게 보내고 계십니까?


혹시 남모르게 스트레스 받고 계시지는 않은지요?


가족 분들 여럿 모이셨으면 서로서로 조금만 더 배려해주시죠,


사실 이렇게 표현할 기회도 많진 않잖아요,


지금부터 명절이 안 행복한 이유


좀 알아보려고요.


바로 '명절 증후군'입니다.


모은희 기자가 명절 증후군 해소법 취재하셨죠?


<기자 멘트>


명절이 돌아올 때마다 미리부터 짜증이 나고 피곤하게 느껴지는 분들 적지 않은데요.


이게 다 명절 증후군이죠.


차례 음식 장만이나 장거리 운전처럼 실제로 몸이 힘들어서 생기는 통증도 있지만, 명절 증후군의 상당 부분은 본인이 맡은 역할에 부담을 느끼는, 정신적 스트레스 때문에 비롯되는 경우가 많습니다.


그렇다고 명절을 피해갈 수는 없잖아요?


이왕이면 즐거운 마음으로 서로 배려하면서 짬날 때마다 운동도 좀 하자고요.


명절 증후군 날리는 방법 소개합니다.


<리포트>


온 가족이 함께 모여 정을 나누는 민족 대명절 추석!


하지만 즐거운 명절 뒤에 늘 붙어다니는 것이 있으니 바로 명절 증후군입니다.


한 전문 병원에서 성인 남녀를 대상으로 조사한 결과 명절 증후군을 겪은 적이 있다고 답한 사람이 64%에 달했는데요.


이 집도 예외는 아닌 것 같죠?


해마다 명절이면 각종 통증으로 고생한다는데요.


<인터뷰> 김도희(경기도 의정부시) : "일단 전 부쳐야 돼죠. 전만 부치나요, 어마어마한 제사 음식도 해야 하고, 그리고 세 끼만 먹나요. 간식거리, 떡 같은 것도 (내야 하고) 손님도 계속 오고 그러다 집에 오면 이틀 정도는 정말 일어날 수가 없을 정도로 온몸이 너무 아파요."


남편도 아내만큼 명절이 편하지만은 않다고 합니다.


<인터뷰> 조익철(경기도 의정부시) : "운전하면 온몸이 다 아파요. 워낙 장거리 운전을 하다 보니까 어깨도 아프고 허리도 아프고 저는 골반이 아주 아프더라고요."


서로의 수고를 몰라주는 상대방의 마음이 야속하기만 한데요.


<녹취> "(운전하다 목이 아파서) 목 좀 주물러줘 하면 (차에서 자느라) 절대 안 일어나고 안 주물러 주잖아."


<녹취> "당신이 아픈 만큼 난 명절 되면 기본적으로 (전을) 6~7종류씩 부치는데 손이 얼마나 아픈 줄 알아? 손목이 정말 끊어져 내려앉을 것 같아."


통증을 호소하는 부부에게 어떤 증후군이 발생할 수 있을까요?



[1분 32초]

<인터뷰> 박진수(의정부 성베드로병원 정형외과 전문의) : "남자 같은 경우 장시간 운전을 하게 되어 허리를 웅크린 자세를 오래 유지하게 되면 다리가 저리는 신경 증상이 나타나게 되고요. 목 주변이나 어깨 주변의 과도한 긴장으로 근막통증증후군 같은 것이 잘 유발됩니다. 여자 분들은 프라이팬에 의해서 근육의 과도한 긴장이 통증을 유발하기도 합니다 손목에는 아귀힘을 주는 힘줄에 염증이 생겨서 손목터널증후군도 유발을 하게 되고요. 그럴 때 손이 저리게 되는 신경 증상까지 악화하게 됩니다."



뒷짐을 질 때 어깨에 통증이 있거나, 프라이팬 등을 잡았을 때 팔꿈치 바깥에 통증이 있을 경우, 또 밤만 되면 손목에 통증이 있을 경우 명절 증후군을 의심해봐야 합니다.


이 밖에도 유독 한 부위의 통증이 일주일 이상 지속 된다면 꼭 병원을 찾아야 합니다.


명절에 쌓인 피로는 면역력을 떨어뜨려 감염성 질환을 일으키거나 여성의 경우 방광염이 올 수도 있는데요.


이를 예방하기 위해서는 평소에 물을 많이 마시는 것이 좋습니다.


그렇다면 집에서 간단하게 피로를 날려보내는 운동, 어떻게 하는 건지 알아볼까요?


<인터뷰> 윤성환(트레이너) : "충분한 근력 운동과 스트레칭을 통해 긴장을 완화시켜 주는 것이 좋습니다."


첫 번째는 수건을 이용하는 겁니다


수건을 양손에 각각 잡고 몸을 숙인 채 앞, 뒤로 당기면 되는데요.


이 자세는 등 근육을 강화하고 등과 어깨에 스트레칭 효과가 있어 몸의 피로를 풀어준다고 합니다.


두 번째는 스키점프 자세입니다.


상대방에게 의지한 채 발은 땅에 붙이고 몸을 바닥 쪽으로 기울이면 되는데요.


이 자세에서 가장 중요한 것은 바로 손목이라고 합니다.


<녹취> "손목을 안쪽으로 꺾어 근육과 신경의 스트레칭이 최대한으로 될 수 있게 안으로 꺾어주면 됩니다."


몸의 긴장이 풀리자 부부에게 밝은 웃음꽃이 피어오르는데요.


<녹취> "말 잘 들어~"


<녹취> "왜? 내가 말 안 들은 게 뭐가 있다고?"


<녹취> "말 안 들으면 놓는다!"


<녹취> "설마~"


<녹취> "진짜 놓을 건데?"


<인터뷰> 김도희(경기도 의정부시) : "이렇게 선생님이 남편과 할 수 있는 운동을 알려주셔서 명절에 받았던 스트레스가 한 번에 확 가시는 느낌이 (듭니다.) (쌓였던 피로가) 다 풀렸고 아주 좋은 것 같아요."


아이들도 명절 증후군을 피할 수는 없습니다.


특히 아토피를 앓는 아이들이 주의해야 한다는데요.


<인터뷰> 권연숙(피부과 전문의) : "명절에 아이들은 아토피가 심해지는데 생활환경이나 생활방식이 급격하게 변화하고 또 잠자리가 변화하게 되면서 기존의 아토피 피부염이 있었던 아이들의 피부 병변이 더 악화하는 경향이 있습니다."


명절을 맞이해 각별히 신경 쓰는 엄마 한 분이 여기 있습니다.


태어났을 때부터 아토피로 고생했던 딸 예림 양에게 또 아토피가 도질까 걱정되는 겁니다.


<인터뷰> 김민정(경기도 부천시) : "명절 때 튀김 같은 기름진 음식 있죠? (이런 걸 먹거나) 아이가 좀 환경에 적응이 안 될 때 그럴 때 보면 많이 이렇게 가려워하거나 힘들어하는 편이에요. "


명절이면 일시적으로 잠자리가 바뀌죠.


그래서 이불, 베개 등 침구류는 미리 세탁해서 청결을 유지해 준다는데요.


또 꼭 챙겨야 할 것이 있다고 합니다.


<인터뷰> 김민정(경기도 부천시) : "이건 우리 아이가 바르는 로션이에요. 아이의 피부가 너무나도 민감해서 꼭 필요한 물건이에요."


언제 어디서 아토피가 악화할지 모르는 만큼 로션이나 약은 항상 휴대하고 수시로 덧발라 줍니다.


그리고 반드시 손톱을 짧게 깎는데요.


환부에 상처를 내거나 균을 옮기는 것을 방지하기 위해서입니다.


명절에 아토피가 심해지는 걸 막기 위해서는 음식도 매우 중요하다는데요.


<인터뷰> 권연숙9피부과 전문의) : "아토피 피부염 아이들은 때에 따라서 음식에 의해 악화되는 경우가 있는데 추석 차례 음식 중에서 전이나 부침류 또는 강정 등에 많이 포함되어 있기 때문에 이런 음식에 의해서 악화된 경험이 있는 아이의 경우 이번에는 주의해서 먹는 것이 좋겠습니다."


닷새간의 긴 추석 연휴가 이어지면서 생활 리듬이 깨지기 쉬운데요.


서로 수고했다, 고맙다, 배려의 한마디로 하루를 마무리하면서 명절 증후군을 건강하게 극복해 보면 좋겠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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